
블로그도 의지를 가지고 시작했었으나...
앞글을 읽어보니 나는 참 불나방같은 사람이구나 싶다.
뭘 불같이 한다고 난리법석을치다 누구보다 빠르게 사그라드는
나도 안다 나란년은 끈기가 없다는걸
문제는 우리남편도 끈기가없다 나보다 약간 미세하게 더 있을뿐
우리 사이에 태어난 쥬니는
아무런 욕심?끈기가 없다.
하다못해 칭찬스티커도 그냥 안해 선물안받아.
쿨한 녀석ㅡㅡ
여튼
나의 신변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나는 연구소에서 10년같은 2년을 근무하였고
갑자기 찾아온 둘째에....
극심한 입덧으로인해 살이 5키로정도 빠지면서 더이상 일을 지속할수없어 그만두고 집에 있는중이다.
나는 또 집에있으면서
이렇게 블로그를 할것이고
말도안되는 사업구상을 할것이며
쥬니와 놀고 싸우고
헛된 상상을 하며 하루를 보낼것이다
방금 밀리의서재에서 책한권을 읽었는데
내 재능이 정말 어줍짢은 하찮은 애매한 재능인건지
재능보다는 유일하게 할줄아는건데
이걸 자꾸 밀고 나가도 되는건지
흠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다
쥬니야 얼른자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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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청정지역이다 청정지역이다 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라니...
아직 확진자는 없다만....
대구 ㅅㅊㅈ가 왔다갔다는 얘기도 돌고 아주 흉흉하다 ㅜㅠ
메르스랑 사스때는 그냥 뭐지 하고 넘어갔었는데
확실히 애기엄마가되니 이런 질병관련정보는 무섭도록 빠르다.
내가 걸리는게 문제가 아니다.
남들에게도 옮기는것도 무섭고
더 무서운건 애를 누가 보냐는거다.ㅜㅠ
점심시간마다 외식하고 그러는데 뭔가... 좀 꺼림직하다
다들 미혼이라 나만 맨날 이런거 관심있어해서 좀 유별나다고 생각하는데
애가 있으니 모든게 걱정되고 괜히 그러면서 찝찝하고 ㅠㅜ
얼른 얼른 이 사태가 지나가야될텐데 ㅠㅜ
코로나19 실시간 상황판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실시간 상황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한국, 중국 및 세계 각 국가들의 통계 및 뉴스 등을 취합하여 실시간 정보를 제공합니다.
wuhanvirus.kr
뉴스기사로는 그래서 총 몇명이고, 어떻게 되가고 있는건지 읽기 힘든데,
여기선 명료하게 나오고, 확진자들 동선이 나오니 보기 편하다.
위에꺼 보기전엔
코로나맵
코로나맵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현황을 알려주는 지도 서비스입니다. 이용경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coronamap.site
이것도 봤었는데. 이동경로를 실제 지도상에서 한눈에 볼수 있어서 좋다.
이런 상태로 나온다.
폰으로도 금방 볼수있어서 편하다.
아ㅜㅠㅜㅜㅠ 벌써 확진자 82명이라니 진짜 말도 안된다.ㅜㅠ
다들 마스크 잘 끼고, 손소독도 잘하고 ㅠㅜㅠㅜㅜㅠ
얼른 이 사태를 벗어날 수 있기를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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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컴퓨터만 봐야하는 직업상 가끔 인터넷 창을 키면 메인에 바로 뜨는 워킹맘의 일상에 대한 글들을 보며
이야.. 진짜 다들 열심히 사시는구나 했는데
나도 참 열심히 살고 있구나 싶다.
자는 애를 7시 45분쯤 기저귀를 갈며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면 눈을 비비며 쥬니가 일어난다.
"엄마, 안녕? 나는 쥬니야." 요즘 일어날때마다 하는 소리다.
알어, 귀여운 쥬닌거 안다 요놈아
그리고 거실에 데리고나가서 머리를 묶고 양말을 신키면 저렇게 잠을 못깨고 뒹굴거리는데
요녀석은 생각보다 안우는 편이라 그냥 멍하니 저러고 티비를 본다.
그리고 8시 8분쯤 차를 타고 얼집으로 등원. 나도 바로 걸어서 20분거리 직장으로 출근. 남편도 슝~ 출근
이렇게 우리 가족을 하루가 시작된다
셋 다 물한모금 안마시고 차라리 그시간에 잠을 더자겠다 라는 심정으로 각자 장소로 출발한다.
쥬니는 그나마 얼집 오전 간식이 있어 배를 채우겠지만
남편과 나는 그냥 12시까지 쌩으로 굶는다...ㅠㅜ
여차저차 5시쯤부턴 남편과 내가 누가 쥬니 데리러 가냐 니가가냐 내가가냐의 실갱이이다.
남편이 6시땡하고 출발해도 차가 밀리는 시간이라 얼집까지 30분은 걸린다.
나도 6시땡하고 나가면 버스를타도 20분 뛰어도 20분 결국 얼집까지 또 30분정도 걸린다.
그럼 뭐 편하게 차있는 남편이 애를 데리고 오기로 하고 나는 집으로 뛰어가 밥을 한다.
밥하는동안 남편과 아이가 오고, 6시 45분쯤 저녁을 먹기시작
티비는 이미 쥬니꺼. 우린 멍하니 말도 없이 밥을 먹는다.
그리고 누가 설거지를 할것이냐를 놓고 가위바위보를 하고, 이긴사람이 설거지이다.
왜냐면 진사람은 더힘든 쥬니 목욕을 시켜야하기 때문이다....
목욕을 좋아하는 쥬니는 최소 30분 이상을 목욕을하며 논다...
뭐 목욕을 안시키는 사람도 설거지하고 거실 치우고 쓰레기 버리고오고 하다보면 벌써 8시반 9시가된다.
그리고 우리 셋은 다 뻗어서 쥬니 유튜*삼매경, 나랑 남편은 멍하니 재미도 없는 티비채널을 돌리고 있다가
9시 40분쯤 되면 슬슬 방으로 들어간다.
요즘 너무 피곤한 남편은 10시 10분쯤 되면 코를 골고 자고,
쥬니는 "엄마도 코자, 쥬니는 유두부볼께" 이렇게 해맑게 얘기하고,
결국 자장가부르고 토닥이는거 100만번은 하면 10시 40분쯤 쥬니가 잠들고, 나도 핸드폰을 뒤척이다 11시에 잠든다.
이런 삶이 무한반복중이다.
다들 이렇게 살겠지.
뭔가 재밌는 무엇을 할 시간이 없다. 시간이
돈도 문제이지만 일단 시간이 없다 시간이 으허허허헝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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