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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한잔의 여유
나는 엄청 게으른 사람이다
그러면서도 활달하다
밖에 나가서 사람 만나는걸 참 좋아한다
근데 게으르다
나가서도 가만히 앉아서 떠들기나하지 뭘 왔다갔다 바둥바둥거리는 스타일은 아니다
목소리가 좀 커서 그렇지ㅋㅋ

집에서도 대부분 티비를보거나 폰을 보거나 누워있지만
손가락 고놈에 손은 가만히 있지 못한다

1. 귀걸이 만들기
20살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대학가기전에 귀걸이를 만들었다

옆에 2008년 아우 벌써 10년전ㅜ
별걸 다했구나 저거 진짜 다 펜치로 휘고 디자인도 내가 생각해서 만든거다
팔라고 했는데 저 어설픈걸 누가사냐고ㅡㅡ
내가 대학가서 잘하고다녔다
귀걸이사서 맘에 안드는건 다시 조립해서 하고다니고ㅋㅋㅋ

2. 돈벌기
그래 온갖 알바하면서 돈벌기가 20대 초반에 가장 큰 취미였다ㅋㅋㅋ

3. 연애용품 만들기

남편이랑 10년 연애ㅡㅡ
초코렛 만들기며 저런 박스도 골판지로만들고 부직포로 다 오려서 꼬매서 만들고 안에 생일 선물 넣어주고
간단한 소풍도시락쯤이야 일도아니다
여행앨범만들기 심지어 앨범자체도 만들었다 두꺼운판지 사서 다오리고 한지붙여서 만들고 속지도 색색별로만들어서 넣구 사진붙이고 내용 날짜 다쓰고
정신이 나갔었나보다;;;
지금 안방 구석박스에 다 있긴하다ㅜㅋㅋㅋ

4. 꽃꽂이

교회꽃꽂이
혼자 되든안되든 막 해봤는데 점점 이뻐져서 좀 뿌듯뿌듯
한동안 좀 하다가 바빠서 그만했지만
제대로 꽃꽂이 배워보고싶다고 생각했었다
원래는 시어머니가 하셨는데 옆에서 구경만 하다가 어느순간 계기로 내가 몇달 했었다
어머님이 몇번 조언해 주시는대로 요리조리 해봤었다
정신없이 하고나면 손에서 나는 꽃향기가 참 좋았다

5. 명화그리기

아 태교로도 하고 남편도 빠져서 지금 집에 8개는 더있다
500피스 1000피스 퍼즐액자까지
아쥬 난리다
티비 틀어놓고 밤새 엎드려서 그리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른다
스트레스 받는 일이나 뭐 짜증나는 일있으면 그냥  엎드려서 멍하니 그리다보면 마음도 진정되고 잡생각도 없어지고
내가 한 취미중에 스트레스 풀기 최고의 취미인것같다
스트레스가 풀린다기보단 마음 가라앉히기 초고봉이랄까

참 이것저것 많이도 했고 지금도 하고있다
작은방 작은 서랍장은 내 장난감들로 가득하다
애기낳고 하는거라곤 블로그랑 인스타 폰으로하는것만 간신히 하는즁
아직 취미생활 반밖에 못썼다

 ‘어른이(어른과 어린이를 합친 말)’들이 열광하는 키덜트 문화는 이제 우리 생활 속 깊숙이 들어왔다. 
그나마 나는 혼자 오래살아서그런지 딴사람들보다 이것저것 취미생활많이 한것같다
다른 사람들이 보고 혹시나 이런걸로 취미생활하면 좋겠다 하고 생각할까 싶어서 쓰기 시작 했는데 내 기록이 되버린듯하다
그래도 취미2도 애기 잠들면 마저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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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소고기 야채죽

아기 중기이유식

어제 달걀한판이 식탁의자에 있는데 쮸니가 계속 잡아 끌고 난리

요 몇일 코감기에 항생제를 먹었더니 설사를 계속 해서 이유식도 안먹였다
뭐 물론 귀찮았는데 설사핑계로 안해주긴했지만ㅜㅠ

달걀을 계속 만지길래 찾아보니까 8~9개월에 흰자빼고 노른자만 먹여도 좋다고 하더라
노른자가 아기들 철분 섭취에도 좋다고한다
흰자는 꼭!! 돌 이후에 먹이라구한다
꼭 은 아니지만 아직 알러지가 많이 생길때라 돌 이후로 갈수록 알러지가 덜 올라온다고 한다

요즘 알러지 검사도 많이 한다고 한다
쮸니는 그냥 괜찮겠지하고 검사 안했는데
한번 사과를 온 얼굴에 비비면서 먹더니 온얼굴에 빨간게 다 올라와서 급히 병원에 갔었다

쮸니야미안ㅜㅠ 지못미....ㅠ
여튼 얼마나 놀랐는지 손이 벌벌 떨렸다
조금씩 올라오는걸 본게아니라 그냥 눕혀서 한두시간 재우고 일어난걸 봤더니 저렇게 막 올라와있어서 얼마나 놀랐는지ㅜㅠ
간김에 피뽑아서 알러지검사를 다해봤었다
다행히 사과알러지는 아니고 접촉성알러지 같은거였다
사과가 산이 세서 아직은 안된다고 익혀서 입에 쏙 넣어주라고 하셨다
다행히 알러지가 없어서 좀 걱정없이 일찍 달걀을 먹여봤다

소고기 달걀 야채죽 만들기
재료 소고기(안심다진거) , 불린쌀 ,달걀 노른자,
        갖은 야채(나는 노랑 빨강파프리카)

만드는 방법
- 불린쌀을 간다
- 소고기 육수 우리고 소고기도 간다
- 야채도 갈아버린다
- 다 넣구 끓이다 노른자만 건져서 넣는다
- 5~10분정도 약불에서 계속 휘젓는다

아쥬 간단하다
하지만 막상 하려면ㅜㅠ 정말 좀 귀찮다
매일 정성껏 이유식 만들어주는 엄마들은 정말 대단하다ㅜ
내새끼니까 당연히 해줘야되는거 아니냐 하는 엄마들도 있는데 상대적으로 나같이 힘들어 하는 엄마들이 훨씬 많은것같다ㅜ

이렇게 만들어 쮸니주니까
먹긴 잘먹는다 먹는건 먹는데 맛있는건지 뭔지는 모르겠다
그냥 꿀떡삼키고 물계속 마시고 그래도 얼추 먹긴했다

담에는 연두부계란찜을 해주고싶다
연두부가 없어서ㅜㅠ 그냥 시판 두부는 있는데 찾아보니까 연두부도 어른들이 먹는 연두부엔 흰자가 좀 들어가는것 같더라
그럼 아기들 알러지 올라올수도 있다구 조심조심해서 먹여야된다구한다

이따 집앞 아파트에 장서는데 가서 튀밥도 사오고 연두부도 사와야겠다
튀밥은 촉감놀이 해주고싶어서ㅎㅎ
우리 이쁜 쮸니야
언능 자구 일어나라~~^^♡♡
진짜 깨있으면 재우고싶고 자면 깨우고싶고ㅋㅋㅋ
And



신과함께-인과 연 (2018)평점 7.5/10

판타지/드라마한국. 2018.08.01 개봉.    141분,12세이상관람가. (감독) 김용화 (주연)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신과함께2가 드디어 개봉했다

신과함게1은

신과함께 -죄와
2017.12.20 개봉139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김용화 (주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마동석

개봉하고 하도 인터넷에서 재밌다고 떠들어대서 너무 보고 싶었지만 쮸니가 태어난지 열흘ㅜ
조리원에 있을때라 볼 엄두도 못냈다
그리구 시댁에 갔을때 애기 맡기고 보려고 했지만ㅜㅠ 이미 상영이 끝났다는ㅜㅜㅠ

어머님도보시구 우리엄마아빠도 다본걸ㅜㅠ
으허허헝ㅜㅠ

남편과 연애할땐 재밌든 재미없든 아무영화 자주 보러다녔다
진짜 B급영화는 뭔지 모르고 들어갔다가 우리둘이랑 두세명 더 있었다
그리고 진짜 나올때 어이없어서 너털웃음지은 영화도 많았다

영화를 엄청 좋아하고 뭐 그런건아니었지만 그래도 제법 많이 봤다
막달빼곤 직전까지도 왠만한 영화는 다봤으니뭐ㅋㅋ

여튼 저 신과함께1
엄마아빠가 쮸니보러 오셨을때 애기 맡겨놓고 둘이 간만에 데이트나가서 DVD방에가서 봤다

영화도 재밌고 간만에 데이트도 재밌고ㅜㅠ

사람들이 마지막에 막 울었다해서 안보러했지만 생각만큼 울컥이진않았다
생각보다 내가 아주 많이 감정이 메마른는듯하다;;

차태현이 나오는 영화들은 항상 이렇게 뭔가 잔잔하게 소소하게 재밌는것같다
옛날부터 엽기적인그녀나 연애소설 파랑주의보 바보 과속스캔들 헬로우고스트 바람과함께사라지다 내가 본것만해도 우오 많네ㅎㅎ

주지훈은 말도많고 탈도많은 배우지만 난 참 좋은것같다 뭔가 그냥 좋다 이배우 드라마 꽤 대부분 다 본것같다

뭐 내가 영화 평론가도 아니고 그냥 재미로 슥보고 기억도 못하고 지나가는지라 그냥 재밌었다 라고만 기억한다

[[저승 법에 의하면, 모든 인간은 사후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거쳐야만 한다.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7개의 지옥에서 7번의 재판을 무사히 통과한 망자만이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

가끔 생각한다
나는 진짜 저런지옥이 있으면 아마 나태에서 걸려서 지옥불에 빠져있겠구나 하고 생각한다
물론 뭐 애키우고 있긴하지만 요즘 너무 쳐져있는건 아닌가싶다

내삶에도 영화같은 일이 일어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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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담주에 통째로 휴가를 쓴단다
친정과 시댁이 강릉 춘천이라 딱 휴가가기 좋은 곳이긴 하다
숙박비가 안드니까

이번주 금욜저녁부터 일욜까지 열흘이나 휴가인데 나도 일안하는 휴가는 올해가 처음이다!!!

이렇게 좋은 기회에 그냥 집에만있거나 매번 갔던곳을 갈수는 없다!!!!

당장 휴가지 피서지를 알아보기 시작하였다
이게 왠걸ㅡㅡ
갑자기 실시간 검색어에 메르스가 뜨기시작했다 나참
경포대말고 해운대로!! 를 외치던 나는 급히 메르스 검색 시작!!!!

<< "A 씨와 가장 가까이 닿은 사람은 세 명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르스 의심 환자라고 다 위험한 것은 아니다. 상태를 주시하고 있으니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이게 말이냐 방구냐
삼년전에 온나라가 들썩였는데 다 위험한건 아니라니ㅜ
메르스 확진이던 아니던 일단 패스ㅜㅠ

그리고 제주도도 저가항공이나 땡처리항공으로 급히 알아봤다
초초저렴하게 셋이 얼추 20이면 갈수있겠더라
남편은 무슨 제주도냐며ㅜㅠ
그리고 뭔 제주도 실종여성ㅜㅠ 6월에 발견된 분은 우리지역 심지어 우리 옆동네이시더라ㅜㅠ
에구구ㅜㅜ 이러다 그냥 강릉경포대로 춘천남이섬으로 갈것같다ㅜ

나는 경포대랑 가까운데 살면서도 초딩때빼곤 바다에 간적이 들어가본적이 거의 없다
좀 커서는 그냥 커피마시러 바다에 갔지 들어가진않았다

남편은 왜 바다앞에서 살면서 들어가지도 않냐고 이번에 꼭 들어가 놀자고하는데ㅡㅡ
땡볕에 타죽고싶냐구요ㅜㅠ

신혼여행으로 에 가서 수영복 홀딱벗은거 입고 한두시간 물고기보며 놀았나 그냥 다탔다 등이 완전 익어서ㅜㅠ
신혼여행 내내 남편이 등에 알로에 발라주고 난리였다 고통속에 나는 침대에 눕지도 못했고 각.. 편하게 잤다는 슬픈 기억이ㅜㅠ

에휴 어딜갈까나
요 꼬맹이 데리고 어딜가야 잘 놀다올까나
근데 요녀석이 차타는걸 싫어해서 걱정이다ㅜ
또 소리지르고 울고불고 난리일텐데ㅜㅠ

지난달에 춘천갔다오다가 죽는쥴ㅜㅠ
실험을 해봤다

하루종일 안재우고 4시에 자면서 이동하려했더니 잠은 안자고 소리소리 짜증짜증ㅜㅜㅠ

아침낮잠자고 기분좋게 바로 차타고 이동하려했더니 더자고싶다고 (애매하게자긴했었음ㅜ) 또 소리소리 난리난리
1시간반거리를 4시간걸림ㅡㅡ

그냥 다 답답해서 짜증

밤잠 푹자고 일어나자마자 나랑 오빠 제대로 씻지도않고 기분좋을때 바로 이동하니까 가장 잘 있었다

이것도 실패했으면 밤잠잘때 이동할뻔ㅜㅠ
아이구ㅜㅠ

여튼 쮸니랑 함께하는 첫 여름휴가
기대되면서도 푹푹찌는 날씨통에 두렵기도하다
아구구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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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수면교육

진짜 해야될지 하지말아야될지 수도없이 고민 고민 하던 문제였다

조리원동기아기들중 몇명은 강제로 몇일 울려서 눕혀놓으면 혼자 손빨다 잠든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부러웠다

다들 5개월전에 수면교육해서 편하게 재우던데 나는 6개월이 넘도록 매번 아기띠로 안아서 재워야했다

하루종일 보채지도않고 울지도 않는 녀석이지만 밤잠투정은 장난아니다ㅜ
시댁 친정에 갔더니 어떻게 맨날 이러고 재우냐고ㅜㅠ

나는 쮸니잠투정이 심한지 몰랐다 다른 아기 잠투정을 본적이 없으니... 그냥 아기띠로 안고 흔들고 궁뎅이 토닥거리고 쮸니는 계속 공갈물고 눈감고 흐헝흐헝 칭얼칭얼 20분은 흔들어대면 잔다. 20분. 짧은것같지만 막상 해보면 엄청 긴시간이다
문제는 이러고 자는것도아니다 안고 20~30분은 더있어야 푹잠들어서 침대에 내려놓을수 있다

그냥 첫째니까 너무이쁘니까 그냥 아직 아기니까 괜찮겠지 했는데 8키로가 넘어가니까 어깨가 너무아프다ㅜ 사람들 얘기들어보니까 이렇게 자는애도 별로 없더라ㅠㅜ

결국 마음먹고 울리는 수면교육을 시작하기로했다 5개월 전에도 두번정도 했었다 7분을 못넘기고 안아줘서 다 실패했지만ㅜㅠ

여튼 이번엔 제대로 울려보자하고 20분을 참았다 이건뭐 아휴 기가막혀서 웃음밖에 안나오더라 성질은 누구닮아서 그런것지 아오(아빠닮음ㅡㅡ) 아주 숨도안쉬고 악을악을 쓰며 핏대올려서 소리지르고 우는데 15분넘어가니까 자기 몸을 주체를 못하고 아주 뒤로 넘어가며 울더라ㅜㅠ 애들 다 이정도 우는건지 얘가 심한건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안고 달랬다
그리고 그냥 포기했다ㅜㅠ
될애가있고 안될애가 있다는데 얘는 안될것같아서 그냥 언젠간 혼자 자겠지 하고 포기했다ㅜㅜ

그리고 어느날, 산모교실에서 모유수유 멈추는 법이라고 곰돌이단유법인지 뭔지 배웠던게 생각이났다 이게 과연 될까했지만 7월20일을 목표로잡고 7월15일부터 쮸니한테 얘기해줬다

달력보는걸 좋아하는 아가라 벽에 큰달력이 있는데 20일에 빨간 큰 동그라미를 쳐놓고 매일 아침저녁 수시로 20일부터는 쮸니 혼자 누워자야된다고 얘기해줬다 알아듣는건지 뭔지 그냥 말해줬다
우리쮸니 할수있다 20일부터는 혼자 코~잘수있다

그리고 19일
그날 우연히 그냥 거실에 이불을 일찍 다 펴놨다 그리고 불끄고 남편이랑 나는 해투재방보면서 웃기다고 보고있었고 쮸니는 혼자 온 이불을 다 뒹굴뒹굴하고 한시간정도 혼자 놀더라
그러다 어느순간 엎드려서 졸려하는것같길래 이불에 눕히고 공갈물려주고 토닥거렸더니 혼자 잠들었다!!!!! 대박대박!!! 대박을 넘어서 이건 감동이었다 처음 처음 혼자 누워잔것이다ㅜㅠ 좀 서운하기도하고 편하기도하고 허전하기도했다

그리고 20일 역시 혼자 저러고 누워자더라ㅜㅠ
한두번 너무 잠 못들고 징징 대면 아기띠로 잠깐 안았다가 잠들려하면 바로 눕혀서 누워서 자는걸 연습시켰다 어제 26일 일주일동안 대부분은 혼자 누워잤다ㅠㅜ

다 때가되면 힘들게 울리지않아도 하는걸ㅜㅠ 몇번 안되지만 왜 그렇게 울렸을까 싶다

달력보고 얘기해준걸 알아들었는지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혼자 잠든 딸이 너무 기특하고 안쓰럽고 너무 고맙다ㅜㅜ

아직 낮잠은 아기띠에서 잔다
하지만 곧 누워자겠지
너무 성급하게 눕히려하지 않고있다
낮잠도 연습시키면 누워자겠지만 아직 내품에서 재우고싶다
그냥 아기띠로안고 쇼파에기대서 폰하면되는걸 그렇게 힘들진 않다

아기가 낮잠도 혼자 자면 내몸이야 편하겠지만 괜히 벌써 내품을 떠나는가 싶기도하고 좀 울컥한다ㅜ

내아기 내새끼 이쁜내새끼ㅜㅠ

언제벌써 이렇게 컸나 싶다
신생아 꼬물꼬물하던게 엊그제같은데
우리이쁜공주님 지금 품에안겨 자고있다
푹자고 일어나면 엄마랑 신나게놀자!!

항상 고마워 매순간순간 사랑해 우리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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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문화센터에 갔다왔다
매일 문화센터 가는 날이면 애보다 엄마가 신난다 끝나고 애 컨디션이 좋던 싫던 무조건 카페로간다

여유있는 커피시간은 못즐기고 계속 아기띠로 매고 달래고 정신없어도 즐겁다 속이 후련하다ㅋㅋㅋㅋ

그래도 뭐 아이도 엄청 좋아한다
내가 동화책읽어주고 노래불러주는것과는 다르다 선생님 똑바로 쳐다보고 따라하고 웃는걸 사진으로 못담아서 그렇지 엄청 좋아한다

사십분정도 실컷 놀다가 이제 엄마들끼리 뭉친다
일단 하루종일 굶은 우리는 오늘 초계국수를 먹으러 갔다
애들은 졸려서 칭얼칭얼 그래도 꿋꿋이 다먹었다ㅋㅋㅋ

그리구 카페로ㅋㅋㅋ
혼자 아이와 둘이 있다보면 엄청 잘 놀아주는것도 아니면서 진이 빠지고 힘들다 근데 내아이가 아닌 다른 애기랑 잠깐 놀아줄땐 왜그렇게 재밌는지ㅋㅋㅋ
여럿이 있으면 한 어른이 까꿍하며 얼러주면 다들 쳐다보고 꺄르르
나머지 엄마들은 잠시나마 숨고를 여유가 생긴다

생각해보니 매일 에어컨 각자집에서 틀며 힘들게 있는니 한집에가서 돌아가며 에어컨 틀며 수다떠는게 덜 힘들고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들도 혼자있으면 관심없던 장난감을 꼭 다른애들이 가지고놀면 괜히 관심갔고 서로 뺏으려고 주거니 받거니하며 잘논다

이래서 형제자매가 필요한가보구나 하다가도 아직 다들 둘째생각이 없으므로ㅜㅠㅎㅎ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마을이 필요하다 는 글을 봤었다
그래 맞는 말이다
혼자서는 절대 할수없는게 육아인것같다

그래 그렇게 오늘도 서로서로 도우며 아이를 키웠고 하루를 잘 보냈다
서로 뭐가 재밌는지 그렇게 깔깔대고 웃더니 벌써 누워잔다

이렇게 일찍자면 내일 여섯시면 일어나겠구나ㅠㅜㅜ 엄마도 얼른 자야겠다ㅜㅠ

오늘 하루 너무 고맙고 미안했어
사랑해 우리딸
푹자고 내일 또 신나게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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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나자마자 아기가 생겼다
계획된임신도 아니었고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좋아했다

20살때부터 만나서 서른
대학교때부터 매일 붙어있었고 둘다 알바부터 한번도 일을 쉬어본적이 없어서 매달 버는돈은 여행가고 먹고 노는데 다 썼다

오히려 지금보다 훨씬 더 풍족하게 살았던것같다 먹고싶은거 다먹고 사고싶은거 다사고 놀았으니...
돈 좀 모아놓을껄ㅜㅠ

그렇게 땡전한푼없이 급하게 탈탈털어 결혼하고 양가의 도움 1도없이 아끼고 아끼며 사는중이다

남들은 결혼하고 알콩달콩 신혼 1~2년 즐기다 아기갖는다는데 우린 신혼생활도 없이 쮸니가 생겨서 아쉽지 않냐구 남편한테 물어본적이 있다

연애를 10년 가까이했는데 무슨 또 신혼생활이냐며 지긋지긋하다고..ㅋㅋㅋ 물론 장난으로 그랬다 진심이 좀 섞였는지도..;;ㅎㅎ

여튼 그래도 쮸니가 뱃속에 있을때 5개월까진 일하구 일그만두고 집에서 맛있는 음식해놓고 기다리는 마누라놀이 실컷했다

남편은 지금도 제발 음식좀하지말라한다ㅡㅡ

요리를 잘한다기보단 그냥 손이 커서 이것저것 엄청 만든다

이렇게 저렇게 하루하루가 흐르고 지금은 오자마자 쮸니를 찾는 남편과 결혼생활중이다

아직까지 크게 싸운적 없구 그냥 나름 각자의 화를 잘 억누르며 잘살고있다ㅋㅋㅋ

우린 그냥 오래 만났구 서로 잘맞고 그냥 당연한듯이 결혼했다

상견례도 없이 부모님들께 그냥 봄쯤 결혼할까봐 라고 대충 흘려놓고 둘이 예식장가서 무작정 계약금걸어놓고 날짜며 시간이며 멋대로 해버리고 결혼했다

친구들보면 다들 결혼전에 엄청 고민하고 인터넷에 검색해보고 여기저기 물어보고 해서 그냥 한번 내얘기를 써봤다

결혼생활 별거없다고 꼭 얘기해주고싶다..ㅋㅋㅋ

동생이 얼마전에 결혼에 대해 물어봤다
나는 대답했다

같이 계속 붙어있는거 딱 그거하나밖에 장점이 없어....

물론 뭐 단점이 엄청 많은건 아니지만 이것저것 신경쓸것도 많고 그런... 결혼한 사람들은 알꺼다 이말이 뭔소리인지

그냥 나는 오늘도 아침부터 아기랑 전쟁같은 하루를 보내고 벌써 세시라는 시계를 보고 놀라고있다

애기 한시간 재우고 나가서 관리실에도 들려야되고 저녁도 해야한다

오늘 저녁반찬은 뭘해야되나~~

누군가 보면 이해되는 답답한 고민일수도
누군가 보면 행복한 쓸데없는 고민이라할수도 있는 저녁반찬고민

나는 저녁반찬이 제일 걱정거리이다..

안자냐 꼬맹아ㅜㅠ
And

커피도 다 녹지못하고 대충 휘휘 젓고 얼음을 넣은 냉커피
아...옛날사람인줄ㅜㅜ 아이스커피란 말을 냅두고 왜 나는 냉커피라고 쓴걸까ㅜㅜㅠ

여튼 이거 한잔 마실때가 하루 중 가장 편안한 시간이다

애기가 아직 아기띠로 낮잠을자서 안은채로 물끓이고 급히 타서 후루룩 마신다

고등학생때는 야자에 독서실에 보통 새벽 두세시까지 있었으니 하루에 커피를 5~7잔은 마셨다 가방에는 항상 믹스커피 봉지들이 수두룩했었고 먹어도 먹어도 항상 졸리기만했다
커피맛이 뭔지도모르고 먹는 커피란 그냥 잠깨는 약과 같았다😂

대학생때는 그저 카페분위기가 좋았고 지금의 남편과 데이트하러 커피를 마시러가곤 했다 공부도 안할꺼면서 줄기차게 노트를 펴놓고 커피를 마시곤했지 이땐 그냥 보기에도 이쁘고 달달한 카페모카를 주로 마셨다😗

직장인이었던 나는 어릴때 왜 어른들은 쓴 아메리카노를 마시지 했었는데 그 쓰디쓴 아메리카노를 마시고있었다 생각보다 쓰지도 않고 시원하고 깔끔했다 아 이래서 어른들은 아메리카노를 마시구나 했다😥

한동안 교회카페봉사를 하면서 원두커피의향과 매력에 푹 빠졌었다 친한 언니들한테 커피에 그림그리는것도 배우고 우유올리는것도 배우고 참 재미있었다 이땐 바리스타자격증도 따볼까하고 이것저것 알아봤었는데 게으른 나는 결국 자격증 따지못하구 엄마가 되버렸다

이렇게 엄마가 된 지금의 나는 당이 부족하다ㅜㅠ 체력이 딸리고 피곤하다ㅜㅠ 믹스커피 달달하게 두봉지 탈탈 털어 마시고 하루를 시작해야한다 😫

커피한잔에 바카스한병 모든 엄마들도 나와같겠지 딱히 엄청 힘든건없다 그냥 자잘자잘하게 계속 바쁘고 정신없다ㅜㅠ

쮸니를 좀 더 키우고나면 나도 또다른 뭔갈 하겠지. 그때의 나는 어떤 모습으로 어떤커피를 마실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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