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이나 남았지만 마트나 인터넷몰에선 추석선물준비하라구 난리다
나도 슬슬....하ㅜㅠ
결혼전에도 스트레스였지만 결혼하고나서도 똑같다
뭐 솔직히 좋은거 사드리구 용돈도 넉넉히 드리고싶은게 다들 똑같은 마음 아니겠는가ㅜ
일단 내가 돈을 안버니 하나하나가 다 아쉽다
더 좋은거 사고싶어도 괜히 남편 눈치보이고ㅜ
사실 눈치 주지도 않는데 괜히 그런다
육아가 힘들다고 밖에 일하는것보다 훨씬 힘들다고는 하나 누가 알아주나 힘든걸;;
진짜 애기키워본 엄마들이나 알지
어제 글을 읽었다
남자와 스님의 대화였나;; 찾아보려니 찾을수가 없네ㅜ
대충이런얘기다
ㅡ부인은 뭘하시나요
ㅡㅡ집에서 놀아요 애기 키우고있죠
ㅡ남편분은 퇴근하면 뭘하시죠?
ㅡㅡ저는 쉬어야죠
ㅡ부인은요?
ㅡㅡ부인은 저녁설거지하고 아기 목욕시키죠
ㅡ아기는 누가재우나요?
ㅡㅡ아내가 재우죠 저는 내일 출근해야되니까요
ㅡ주말에는 아기는 누가 돌보나요?
ㅡㅡ아내가 하죠 저는 일나가니까 쉬어야죠 아내는 일안하잖아요
뭐 계속 이런 대화다ㅡㅡ
욕이 목끝까지 차올랐지만 대부분 남자들은 다 저럴것이다 물론 우리 남편도..;;
크게 엄청 힘든일은 아니지만 주말도없이 24시간 365일 계속 끊이지않고 육아와 살림이란 일을 한다는걸 남자들은 모르나보다
여튼 딴쪽으로 얘기가 샛네ㅎ
결국 명절이고 뭐고 내가 돈벌고 내가 일이 있어야한다는거다 에효ㅋㅋㅋ
명절선물 리스트는 진짜 매번 검색하고 또 검색해봐도 거기서 거기다
생신선물 리스트도 마찬가지구
성별 나이별로까지 검색해도 뭐ㅜㅠ 다 똑같다ㅜ
매번 가장 자주하는건 그냥
홍삼세트 과일박스 얼마안되는 용돈사실 이거 아니면 뭐 어디 안좋은데 있으시면 거기에 따른
영양제나
필요한거 사드린다
작년엔 양가어른들께
화과자세트를 사서 드렸다
미리 주문하고 늦을까봐 날짜에 맞게 주문했는데 명절하루이틀전에 가격보니까 반값으로 할인되더라ㅜ
올해는 작년에 생각해논게
수제양갱이다!!!
요런거 아주 간단한거는 나도 만들수 있지 않을까

예전에 혼자살땐 요런것도 했는데
앙금떡케이크이다
난생처음 떡도 찌구 나름
단호박설기임;; 그리구 처음 하는거라 꽃도 그냥 대충했는데 완전 재밌었다
색이 좀 안이쁘지만 밝은색도 많이 넣으면 이뻤을텐데
이때 떡찜기 앙금 색소 깔대기 뭔 재료는 엄청 사놓고 지금 박스에 쳐박혀있다ㅜㅠ
수제양갱정도야뭐 훗ㄲㄱㅋㄱ
조만간 만들어서 올려야겠는데
애기가 있어서 뭘 할수있을지 모르겠다ㅠ
여튼 다가오는 추석!!
수제양갱이랑 과일 아 또 뭘 사가야지ㅜㅠ
으허허헝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