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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7.31
    여름휴가는 어쩌냐
  2. 2018.07.30
    저녁메뉴 신혼밥상 신혼집밥
  3. 2018.07.29
    산후 다이어트 제발ㅜ 하자ㅜㅠ
  4. 2018.07.25
    신혼없는 육아전쟁 결혼생활
남편이 담주에 통째로 휴가를 쓴단다
친정과 시댁이 강릉 춘천이라 딱 휴가가기 좋은 곳이긴 하다
숙박비가 안드니까

이번주 금욜저녁부터 일욜까지 열흘이나 휴가인데 나도 일안하는 휴가는 올해가 처음이다!!!

이렇게 좋은 기회에 그냥 집에만있거나 매번 갔던곳을 갈수는 없다!!!!

당장 휴가지 피서지를 알아보기 시작하였다
이게 왠걸ㅡㅡ
갑자기 실시간 검색어에 메르스가 뜨기시작했다 나참
경포대말고 해운대로!! 를 외치던 나는 급히 메르스 검색 시작!!!!

<< "A 씨와 가장 가까이 닿은 사람은 세 명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르스 의심 환자라고 다 위험한 것은 아니다. 상태를 주시하고 있으니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이게 말이냐 방구냐
삼년전에 온나라가 들썩였는데 다 위험한건 아니라니ㅜ
메르스 확진이던 아니던 일단 패스ㅜㅠ

그리고 제주도도 저가항공이나 땡처리항공으로 급히 알아봤다
초초저렴하게 셋이 얼추 20이면 갈수있겠더라
남편은 무슨 제주도냐며ㅜㅠ
그리고 뭔 제주도 실종여성ㅜㅠ 6월에 발견된 분은 우리지역 심지어 우리 옆동네이시더라ㅜㅠ
에구구ㅜㅜ 이러다 그냥 강릉경포대로 춘천남이섬으로 갈것같다ㅜ

나는 경포대랑 가까운데 살면서도 초딩때빼곤 바다에 간적이 들어가본적이 거의 없다
좀 커서는 그냥 커피마시러 바다에 갔지 들어가진않았다

남편은 왜 바다앞에서 살면서 들어가지도 않냐고 이번에 꼭 들어가 놀자고하는데ㅡㅡ
땡볕에 타죽고싶냐구요ㅜㅠ

신혼여행으로 에 가서 수영복 홀딱벗은거 입고 한두시간 물고기보며 놀았나 그냥 다탔다 등이 완전 익어서ㅜㅠ
신혼여행 내내 남편이 등에 알로에 발라주고 난리였다 고통속에 나는 침대에 눕지도 못했고 각.. 편하게 잤다는 슬픈 기억이ㅜㅠ

에휴 어딜갈까나
요 꼬맹이 데리고 어딜가야 잘 놀다올까나
근데 요녀석이 차타는걸 싫어해서 걱정이다ㅜ
또 소리지르고 울고불고 난리일텐데ㅜㅠ

지난달에 춘천갔다오다가 죽는쥴ㅜㅠ
실험을 해봤다

하루종일 안재우고 4시에 자면서 이동하려했더니 잠은 안자고 소리소리 짜증짜증ㅜㅜㅠ

아침낮잠자고 기분좋게 바로 차타고 이동하려했더니 더자고싶다고 (애매하게자긴했었음ㅜ) 또 소리소리 난리난리
1시간반거리를 4시간걸림ㅡㅡ

그냥 다 답답해서 짜증

밤잠 푹자고 일어나자마자 나랑 오빠 제대로 씻지도않고 기분좋을때 바로 이동하니까 가장 잘 있었다

이것도 실패했으면 밤잠잘때 이동할뻔ㅜㅠ
아이구ㅜㅠ

여튼 쮸니랑 함께하는 첫 여름휴가
기대되면서도 푹푹찌는 날씨통에 두렵기도하다
아구구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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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고기몇개 집어먹구 사진찍었다
신혼밥상이랄까 신혼집밥ㅋㅋㅋ

연애부터 10년이다
연애초반에 예비군훈련 도시락을 싸면서 내 요리는 시작됐다
전역하는 날에 날 만나
예비군 시작부터 끝까지 내손으로 매번 도시락을 싸서 들려보냈다
처음에 선배 여자친구가 8단도시락인가 싸준게 부럽다해서 그때부터 매번 10단도시락ㅎ ㅎ
나중엔 좀 챙피하다해서 마지막엔 6단정도로 싸줬나싶다
도시락이 많을뿐 종이도시락 이쁜건 양도 얼마 안들어간다

보통 김밥, 유부초밥, 샐러드, 무쌈말이, 주먹밥, 샌드위치, 소세지야채볶음, 과일 요정도 후훗
내가 미쳤지ㅡㅡ

20살때 돈도 별로없고 조막만한 원룸에서 작은 밥솥에 밥을 두번씩하며 밥을 꼴닥새서 해줬다
친구들이랑 다 같이먹으라고 얼마나 푸짐히줬는지

그리구 대학 과도 같아서 수업을 거의 비슷하게 들었기때문에 돈없을땐 꽤 자주 도시락을 싸서 학교에 가서 벤치에 앉아 먹었었다

그렇게 갈고닦은 내 요리실력
하는것만 좀 한다ㅋㅋㅋ

애기가 생기고 점점 정신없어져서 반찬이 부실하다
그래도 매번 밥을 해주려고 노력한다
잔반찬을 잘 못해서 냉장고는 항상 텅비어있다 그냥 매번 새로 해서 먹는다

오늘은 고기야채말이랑 묵무침?이랑 오이무침 어제먹다 남은 제육볶음 요정도였다
고기야채말이는 시간이 너무 걸려서 당분간은 못하겠다ㅜㅠ

뭐 여튼 매번 잘먹어주는 우리신랑 너무고맙다
저렇게 밥 두그릇 먹구 토마토 7개 갈아먹고 팥빙수 먹으러 가자고 졸랐더니 제발 쉴시간좀 달라고 배터질것같다고ㅋㅋㅋㅋ

난 배부르단 소리가 제일 듣기좋다
근데 음 둘다 거의 백키로가 된게 문제다....
남편은 나만나고 30키로 찐건 비밀이다...ㅋㅋ
And
산후다이어트는 찾아보면 100일 안에 다 빼야된다가 대부분.... 아니면 6개월 정도 몸이 어느정도 회복하고 나서 운동병행으로 다이어트해야된다 라는 글이 많다

나는 원래 덩치가 좀 있는 편이었다
심지어 태어났을때 부터. 아빠가 애기인데 왜이렇게 묵직하지 라고 했다니 말다했다ㅜ

결혼할때도 이미 70kg가 넘어있었고..
( 그나마 3키로정도 간신히 뺀거다ㅡㅡ)
애기 가질땐 아... 너무 사실대로 쓰는게 아닌가 싶지만ㅜㅠ 74kg였다ㅜ
애기 가지고 만삭몸무게 목표가 85였지만ㅜ 추석때 양가 집에가서 (진짜 태어나서 먹은것중에 젤 양껏 실컷먹었다) 죽도록 먹구 그래... 난 90을 향해 달려갔고ㅜㅠ
목표는 100kg를 넘지 말아야지 였다ㅜㅠ

쥬니 낳으러 간 날 나는 92kg였고
힘들게 자연분만 후 나는 90.5 kg였다ㅡㅡ
엥ㅡㅡ 애기는 2.8kg 양수무게까지 아무리 안빠져도 3kg는 빠져야 되는게 아닌가?!!!
고작 1.5kg정도 빠지고
나는 배도 퉁퉁 다리도 퉁퉁ㅜㅡㅜㅜㅠ

조리원에 있는데도 배가 들어가질 않았다ㅜㅜ
지나가는 산모들 배만 자꾸자꾸 쳐다보았다ㅜㅠ
다들 배가 있긴 있더라 다행ㅜ
조리원에서 계속 마사지 받고 7kg가 빠져서 85kg로 집에 돌아왔다

그니까 나는 총 18kg를 찌고 7kg가 빠진..
아직 나에게는 11kg라는 거대한 살덩어리가!!!!!ㅜㅠㅠ

그리고 고된 육아에도 왜 나는 계속 건강한지ㅠ
현재 82kg이다ㅜㅠ
애기 가진날로 돌아가려면 아직 8kg가 남았다
그래 목표는 10kg다
10kg를 빼보자!!!
제발ㅜㅠ

한번도 살빼야된다 생각한적이 없었다
근데 요즘 문센다니면서 엄청 느낀다
나만한 거구가 없다ㅜㅠ

키가 좀 커서 (170이다) 70kg 정도 나갈때도 그냥 그럭저럭 봐줄만했다 적어도 내눈에는ㅜㅠ
얼굴에 살이 별로 없어서 그냥 저냥 전신거울만 보지않으면 정상인이었다ㅜㅠ

정말 그냥. 전형적인 하비, 하체비만이다ㅜ

문센아줌마들은 왜케 다 날씬한 것일까
교회에 아기 엄마들도 왜 다 여리여리 하늘하늘한 것인가
나는 왜 이렇게 아줌마같은가ㅜㅠ

요몇일 진짜 살빼고싶다고 살빼야한다는 생각이 수도없이 들었다ㅜㅠ

여기 글도 쓰고 했으니 정말 다이어트를 해봐야겠다
적어도 한달동안 5kg 빼기 마음다잡고 해야겠다ㅡㅠ

먹는것만줄여도 백퍼센트빠진다ㅜ
오늘 점심도 남편과 라멱 4개를 끓여먹었다ㅜ 2개는 무슨 3개도 성에 안찬다ㅜ

아ㅜ 진짜 제발 다이어트 좀 하자!!!!고 하면서 계속 누워하는 운동 누워서 살빼기 이딴것만 검색해보고 있다ㅜㅠ

힝ㅜ 내일부턴 진짜 홈트레이닝이라도 뭐라도 찾아보고 십분이라도 운동해야겠다
제발!!!! 파이팅!!!!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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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나자마자 아기가 생겼다
계획된임신도 아니었고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좋아했다

20살때부터 만나서 서른
대학교때부터 매일 붙어있었고 둘다 알바부터 한번도 일을 쉬어본적이 없어서 매달 버는돈은 여행가고 먹고 노는데 다 썼다

오히려 지금보다 훨씬 더 풍족하게 살았던것같다 먹고싶은거 다먹고 사고싶은거 다사고 놀았으니...
돈 좀 모아놓을껄ㅜㅠ

그렇게 땡전한푼없이 급하게 탈탈털어 결혼하고 양가의 도움 1도없이 아끼고 아끼며 사는중이다

남들은 결혼하고 알콩달콩 신혼 1~2년 즐기다 아기갖는다는데 우린 신혼생활도 없이 쮸니가 생겨서 아쉽지 않냐구 남편한테 물어본적이 있다

연애를 10년 가까이했는데 무슨 또 신혼생활이냐며 지긋지긋하다고..ㅋㅋㅋ 물론 장난으로 그랬다 진심이 좀 섞였는지도..;;ㅎㅎ

여튼 그래도 쮸니가 뱃속에 있을때 5개월까진 일하구 일그만두고 집에서 맛있는 음식해놓고 기다리는 마누라놀이 실컷했다

남편은 지금도 제발 음식좀하지말라한다ㅡㅡ

요리를 잘한다기보단 그냥 손이 커서 이것저것 엄청 만든다

이렇게 저렇게 하루하루가 흐르고 지금은 오자마자 쮸니를 찾는 남편과 결혼생활중이다

아직까지 크게 싸운적 없구 그냥 나름 각자의 화를 잘 억누르며 잘살고있다ㅋㅋㅋ

우린 그냥 오래 만났구 서로 잘맞고 그냥 당연한듯이 결혼했다

상견례도 없이 부모님들께 그냥 봄쯤 결혼할까봐 라고 대충 흘려놓고 둘이 예식장가서 무작정 계약금걸어놓고 날짜며 시간이며 멋대로 해버리고 결혼했다

친구들보면 다들 결혼전에 엄청 고민하고 인터넷에 검색해보고 여기저기 물어보고 해서 그냥 한번 내얘기를 써봤다

결혼생활 별거없다고 꼭 얘기해주고싶다..ㅋㅋㅋ

동생이 얼마전에 결혼에 대해 물어봤다
나는 대답했다

같이 계속 붙어있는거 딱 그거하나밖에 장점이 없어....

물론 뭐 단점이 엄청 많은건 아니지만 이것저것 신경쓸것도 많고 그런... 결혼한 사람들은 알꺼다 이말이 뭔소리인지

그냥 나는 오늘도 아침부터 아기랑 전쟁같은 하루를 보내고 벌써 세시라는 시계를 보고 놀라고있다

애기 한시간 재우고 나가서 관리실에도 들려야되고 저녁도 해야한다

오늘 저녁반찬은 뭘해야되나~~

누군가 보면 이해되는 답답한 고민일수도
누군가 보면 행복한 쓸데없는 고민이라할수도 있는 저녁반찬고민

나는 저녁반찬이 제일 걱정거리이다..

안자냐 꼬맹아ㅜㅠ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