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엄청
게으른 사람이다
그러면서도
활달하다밖에 나가서
사람 만나는걸 참 좋아한다근데
게으르다나가서도 가만히 앉아서 떠들기나하지 뭘 왔다갔다 바둥바둥거리는 스타일은 아니다
목소리가 좀 커서 그렇지ㅋㅋ
집에서도 대부분 티비를보거나 폰을 보거나 누워있지만
손가락 고놈에 손은 가만히 있지 못한다1. 귀걸이 만들기20살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대학가기전에 귀걸이를 만들었다



옆에 2008년 아우 벌써 10년전ㅜ
별걸 다했구나 저거 진짜 다 펜치로 휘고 디자인도 내가 생각해서 만든거다
팔라고 했는데 저 어설픈걸 누가사냐고ㅡㅡ
내가 대학가서 잘하고다녔다
귀걸이사서 맘에 안드는건 다시 조립해서 하고다니고ㅋㅋㅋ
2. 돈벌기그래 온갖 알바하면서 돈벌기가 20대 초반에 가장 큰 취미였다ㅋㅋㅋ
3. 연애용품 만들기



남편이랑
10년 연애ㅡㅡ초코렛 만들기며 저런 박스도
골판지로만들고 부직포로 다 오려서 꼬매서 만들고 안에 생일 선물 넣어주고
간단한
소풍도시락쯤이야 일도아니다
여행앨범만들기 심지어 앨범자체도 만들었다 두꺼운판지 사서 다오리고 한지붙여서 만들고 속지도 색색별로만들어서 넣구 사진붙이고 내용 날짜 다쓰고
정신이 나갔었나보다;;;지금 안방 구석박스에 다 있긴하다ㅜㅋㅋㅋ
4. 꽃꽂이




교회꽃꽂이혼자 되든안되든 막 해봤는데 점점 이뻐져서 좀 뿌듯뿌듯
한동안 좀 하다가 바빠서 그만했지만
제대로 꽃꽂이 배워보고싶다고 생각했었다
원래는 시어머니가 하셨는데 옆에서 구경만 하다가 어느순간 계기로 내가 몇달 했었다
어머님이 몇번 조언해 주시는대로 요리조리 해봤었다
정신없이 하고나면 손에서 나는 꽃향기가 참 좋았다
5. 명화그리기

아 태교로도 하고 남편도 빠져서 지금 집에 8개는 더있다
500피스 1000피스 퍼즐액자까지
아쥬 난리다
티비 틀어놓고 밤새 엎드려서 그리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른다
스트레스 받는 일이나 뭐 짜증나는 일있으면 그냥 엎드려서 멍하니 그리다보면 마음도 진정되고 잡생각도 없어지고
내가 한 취미중에 스트레스 풀기 최고의 취미인것같다
스트레스가 풀린다기보단
마음 가라앉히기 초고봉이랄까
참 이것저것 많이도 했고 지금도 하고있다
작은방 작은 서랍장은 내 장난감들로 가득하다
애기낳고 하는거라곤 블로그랑 인스타 폰으로하는것만 간신히 하는즁
아직 취미생활 반밖에 못썼다
‘어른이(어른과 어린이를 합친 말)’들이 열광하는
키덜트 문화는 이제 우리 생활 속 깊숙이 들어왔다.
그나마 나는 혼자 오래살아서그런지 딴사람들보다 이것저것 취미생활많이 한것같다
다른 사람들이 보고 혹시나 이런걸로 취미생활하면 좋겠다 하고 생각할까 싶어서 쓰기 시작 했는데 내 기록이 되버린듯하다
그래도 취미2도 애기 잠들면 마저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