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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키운다는건 참...
  10. 2018.07.24
    커피 한잔의 여유
남편이 담주에 통째로 휴가를 쓴단다
친정과 시댁이 강릉 춘천이라 딱 휴가가기 좋은 곳이긴 하다
숙박비가 안드니까

이번주 금욜저녁부터 일욜까지 열흘이나 휴가인데 나도 일안하는 휴가는 올해가 처음이다!!!

이렇게 좋은 기회에 그냥 집에만있거나 매번 갔던곳을 갈수는 없다!!!!

당장 휴가지 피서지를 알아보기 시작하였다
이게 왠걸ㅡㅡ
갑자기 실시간 검색어에 메르스가 뜨기시작했다 나참
경포대말고 해운대로!! 를 외치던 나는 급히 메르스 검색 시작!!!!

<< "A 씨와 가장 가까이 닿은 사람은 세 명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르스 의심 환자라고 다 위험한 것은 아니다. 상태를 주시하고 있으니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이게 말이냐 방구냐
삼년전에 온나라가 들썩였는데 다 위험한건 아니라니ㅜ
메르스 확진이던 아니던 일단 패스ㅜㅠ

그리고 제주도도 저가항공이나 땡처리항공으로 급히 알아봤다
초초저렴하게 셋이 얼추 20이면 갈수있겠더라
남편은 무슨 제주도냐며ㅜㅠ
그리고 뭔 제주도 실종여성ㅜㅠ 6월에 발견된 분은 우리지역 심지어 우리 옆동네이시더라ㅜㅠ
에구구ㅜㅜ 이러다 그냥 강릉경포대로 춘천남이섬으로 갈것같다ㅜ

나는 경포대랑 가까운데 살면서도 초딩때빼곤 바다에 간적이 들어가본적이 거의 없다
좀 커서는 그냥 커피마시러 바다에 갔지 들어가진않았다

남편은 왜 바다앞에서 살면서 들어가지도 않냐고 이번에 꼭 들어가 놀자고하는데ㅡㅡ
땡볕에 타죽고싶냐구요ㅜㅠ

신혼여행으로 에 가서 수영복 홀딱벗은거 입고 한두시간 물고기보며 놀았나 그냥 다탔다 등이 완전 익어서ㅜㅠ
신혼여행 내내 남편이 등에 알로에 발라주고 난리였다 고통속에 나는 침대에 눕지도 못했고 각.. 편하게 잤다는 슬픈 기억이ㅜㅠ

에휴 어딜갈까나
요 꼬맹이 데리고 어딜가야 잘 놀다올까나
근데 요녀석이 차타는걸 싫어해서 걱정이다ㅜ
또 소리지르고 울고불고 난리일텐데ㅜㅠ

지난달에 춘천갔다오다가 죽는쥴ㅜㅠ
실험을 해봤다

하루종일 안재우고 4시에 자면서 이동하려했더니 잠은 안자고 소리소리 짜증짜증ㅜㅜㅠ

아침낮잠자고 기분좋게 바로 차타고 이동하려했더니 더자고싶다고 (애매하게자긴했었음ㅜ) 또 소리소리 난리난리
1시간반거리를 4시간걸림ㅡㅡ

그냥 다 답답해서 짜증

밤잠 푹자고 일어나자마자 나랑 오빠 제대로 씻지도않고 기분좋을때 바로 이동하니까 가장 잘 있었다

이것도 실패했으면 밤잠잘때 이동할뻔ㅜㅠ
아이구ㅜㅠ

여튼 쮸니랑 함께하는 첫 여름휴가
기대되면서도 푹푹찌는 날씨통에 두렵기도하다
아구구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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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산후다이어트는 찾아보면 100일 안에 다 빼야된다가 대부분.... 아니면 6개월 정도 몸이 어느정도 회복하고 나서 운동병행으로 다이어트해야된다 라는 글이 많다

나는 원래 덩치가 좀 있는 편이었다
심지어 태어났을때 부터. 아빠가 애기인데 왜이렇게 묵직하지 라고 했다니 말다했다ㅜ

결혼할때도 이미 70kg가 넘어있었고..
( 그나마 3키로정도 간신히 뺀거다ㅡㅡ)
애기 가질땐 아... 너무 사실대로 쓰는게 아닌가 싶지만ㅜㅠ 74kg였다ㅜ
애기 가지고 만삭몸무게 목표가 85였지만ㅜ 추석때 양가 집에가서 (진짜 태어나서 먹은것중에 젤 양껏 실컷먹었다) 죽도록 먹구 그래... 난 90을 향해 달려갔고ㅜㅠ
목표는 100kg를 넘지 말아야지 였다ㅜㅠ

쥬니 낳으러 간 날 나는 92kg였고
힘들게 자연분만 후 나는 90.5 kg였다ㅡㅡ
엥ㅡㅡ 애기는 2.8kg 양수무게까지 아무리 안빠져도 3kg는 빠져야 되는게 아닌가?!!!
고작 1.5kg정도 빠지고
나는 배도 퉁퉁 다리도 퉁퉁ㅜㅡㅜㅜㅠ

조리원에 있는데도 배가 들어가질 않았다ㅜㅜ
지나가는 산모들 배만 자꾸자꾸 쳐다보았다ㅜㅠ
다들 배가 있긴 있더라 다행ㅜ
조리원에서 계속 마사지 받고 7kg가 빠져서 85kg로 집에 돌아왔다

그니까 나는 총 18kg를 찌고 7kg가 빠진..
아직 나에게는 11kg라는 거대한 살덩어리가!!!!!ㅜㅠㅠ

그리고 고된 육아에도 왜 나는 계속 건강한지ㅠ
현재 82kg이다ㅜㅠ
애기 가진날로 돌아가려면 아직 8kg가 남았다
그래 목표는 10kg다
10kg를 빼보자!!!
제발ㅜㅠ

한번도 살빼야된다 생각한적이 없었다
근데 요즘 문센다니면서 엄청 느낀다
나만한 거구가 없다ㅜㅠ

키가 좀 커서 (170이다) 70kg 정도 나갈때도 그냥 그럭저럭 봐줄만했다 적어도 내눈에는ㅜㅠ
얼굴에 살이 별로 없어서 그냥 저냥 전신거울만 보지않으면 정상인이었다ㅜㅠ

정말 그냥. 전형적인 하비, 하체비만이다ㅜ

문센아줌마들은 왜케 다 날씬한 것일까
교회에 아기 엄마들도 왜 다 여리여리 하늘하늘한 것인가
나는 왜 이렇게 아줌마같은가ㅜㅠ

요몇일 진짜 살빼고싶다고 살빼야한다는 생각이 수도없이 들었다ㅜㅠ

여기 글도 쓰고 했으니 정말 다이어트를 해봐야겠다
적어도 한달동안 5kg 빼기 마음다잡고 해야겠다ㅡㅠ

먹는것만줄여도 백퍼센트빠진다ㅜ
오늘 점심도 남편과 라멱 4개를 끓여먹었다ㅜ 2개는 무슨 3개도 성에 안찬다ㅜ

아ㅜ 진짜 제발 다이어트 좀 하자!!!!고 하면서 계속 누워하는 운동 누워서 살빼기 이딴것만 검색해보고 있다ㅜㅠ

힝ㅜ 내일부턴 진짜 홈트레이닝이라도 뭐라도 찾아보고 십분이라도 운동해야겠다
제발!!!! 파이팅!!!!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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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엉망진창
아기가 있는 외출은 항상 이렇다
남편과 쮸니와 셋이 카페에 간건 처음이다

새벽에 계속 약간 코가 막혀해서 그냥 건조해서 그러는줄 알았다
여섯시에 숨도 잘 못쉬고 켁켁거리고 일어났다ㅜ
건조한가싶어서 식염수를 코에 넣었더니 재채기를 하는데 콧물이 으허헝ㅜㅠ

4월에 처음 아가가 아파서 병원을 갔었다
일욜 밤에 열이 좀 있나 싶더니 월욜 아침에 코가나오길래 바로 집앞 소아과를 갔었다
기관지염이라는데 뭔가 못마땅ㅜ
하루 약먹이고 화욜아침 남편 휴가쓰고 큰 소아청소년병원으로 갔다

기침이 토할것같이 심해서 너무 속상해서 갔더니 엑스레이까지 찍고 결국 초기폐렴진단을 받았다ㅜ
진짜 너무 속상해서 도대체 아무데도 안갔는데 왜 폐렴이냐고 집이 더러워서 그런거냐고 괜히 의사한테 따졌다ㅜㅜ

그리고 항생제 처방과 다음날 열상태보고 입원치료하자고ㅜ
남편은 절대안된다고 통원치료를 한다고 했다
아니 그럴꺼면 차를 태워주던가ㅡㅡ
그이후로 2주동안 거의 한두번 빼고 꼬박 택시타고 매일 병원에 혼자다녔다 택시비가 7000원 나옴 왕복이면 차밀리면 15000원ㅜ

거의 보름만에 폐렴이 낫고 중이염진단ㅜㅠ
중이염치료받다 내가 너무 힘들어서 집앞 이빈후과로 다님
항생제가 안맞아서 설사줄줄 ㅜㅠ
엉덩이가 헐어서 하루종일 기저기 벗겨놓고 온사방에 똥오줌칠하면 하루왠종일 빨래와 목욕ㅜㅠ

거의 한달만에 다 완치하고 나는 혈압이 160까지 올라갔다
그리고 친정으로 휴양을 떠났다....

여튼 그이후로 한동안 안아파서 뿌듯했는데 아침에 콧물보자마자 겁이 덜컥났다
남편깨워서 부랴부랴 씻고 짐싸서 8시반에 병원으로갔다

앞에 대기인원17명ㅜㅠ
예약해놓고 일단 1층 카페로....
그래서 결국 어쩔수없이 브런치를 하게됬다

아메리카노 두잔샌드위치랑 빵 세개

그동안 애기는 씐나서 아기의자에서 떡뻥 종이컵 이것저것 다 씹어드셨고
한시간반 놀다가 진료받고 교회행
딱 11시에 맞게 들어가서 예배드리고
장도보고 집에왔다

짐정리하고 대충 라면 끓여먹고
애기 약먹이고 재우니까 지금시간
벌써 오후 세시..

아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는구나

하.......그렇구나
피곤이고 뭐고 그냥 빨리 애기 감기나 나았으면 좋겠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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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병원에 웃으며 도착
남편은 이때만해도 그냥 다시 집에 갈줄알았다고했다
배아프다는데 병원 안가주면 평생 뭐라고 할까봐 한번 가보자 하는 심정으로 갔다고 했다ㅡㅡ

여튼 들어가서 내진하는데 2센치 열렸다고 오늘 나올것같으니 옷갈아입으란다;;

남편당황 나도당황

옷갈아입고 주사바늘 꽂고 이게뭐지 하니까 8시
양가어른들께 전화드리고 천천히 오라고 어짜피 진통하면 6시간 이상은 되지않을까해서 조심히오라고했다
양쪽 다 4시간이상 거리에 살고계셔서
오로지 내옆엔 멍충이같은 남편하나만ㅜㅠㅋㅋㅋ

그리고 나는 심하게 아프지 않아서 남편보고 쇼파에 누워서 좀 자라고했더니 알겠다고하고 그냥 자는 남편이란놈...

그래도 간호사 왔다갔다하고 그러니까 자다깨다했지만
그냥 빨리 낳자고 촉진제 맞으라는데 뭔지 몰라서 알았다했다

통증 측정기가 있는줄 처음 알았다
나는 지금 아파서 왔는데 통증수치가 30
진짜 아파서 오는사람들은 50정도에 온다고했다
그리구 99까지 올라가야 애기가 나온다고...;;

촉진제가 들어가니 수치가 빠르게 올라갔다
60넘고 70넘으니 돌아버리겠더라
근데 또 30초정도만 미칠것처럼 아프고 그담엔 몇분 멀쩡하니 농담도하고 내가 내가아닌것같았다 정신이 오락가락ㅜ

그렇게 한시간이 흐르니 70~80왔다갔다하니까 간호사가 무통주사를 놔주겠다했다
근데. 왜그렇게 사람이 안오는지
남편한테 소리 막지르면서 주사놓는사람 빨리데려오라고 멀뚱히서서 뭐하냐고 막 소리쳤다 바보 멍충이ㅡㅡ

무통주사 안좋은점이라던가 뭐 그런거 좀 찾아보긴 했었는데 그딴거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이통증을 줄일수만있다면 뭐든 하겠다고 소리쳤다ㅜ

그리구 주사맞으니 통증이 아예 없어지진않고 50정도로 줄어들었다
그리고 나는 점점 정신을 잃었다
거의 잠드는건지 기절하는건지
오빠가 계속 말걸어도 힘없이 대답하고 맥을 못추리니까 계속 날흔들고 정신차리라고 했단다 뺨도 때렸다는데 기억이안난다ㅡㅡ

그렇게 한시간넘게 또 지나고
의사쌤이 오셨다
전날 아침에 분명 애기 안내려왔었는데 어떻게 바로오셨냐며 웃었다

내진하니라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다
간호사 한명은 내위에서 누르고 있었고 다른한명은 양수를 터뜨렸다
으허허허헝ㅜㅠ

나는 너무아파서 제발 그냥 수술하고 애기꺼내달라고 나진짜 아프다고 소리를 계속 질렀다

쌤이오셔서 자기가해줄수있는건 없다고 엄마가 힘줘야된다고ㅡㅡ
아오 내가 왜 자연분만을 한다고 했지 내가 미친년이다를 수도없이 외치고
의사쌤한테 얘기했다

저. 딱 한번만 힘줄께요 한번에 제발 한번에 빼주세요!!!!

그리고 제대로 자세잡고 힘을줬다
무슨 통증줄이는 호흡법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없다 그냥 힘줬다

한번에 쑥~ 뭐가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애기 머리가 계속 작다고했는데 한번에 쑥 나왔다 그리고 한번더 힘주니까 몸이 다 나왔다

그리고 남편이 울면서 들어와서 탯줄자르고 사진찍고

그렇게 우리 쮸니가 태어났다

그리고 난 통증을 다 잊어버리고 둘째도 낳는다면 자연분만을...할것이다
또 그날이 된다면 미쳤다고 후회하겠지...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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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수면교육

진짜 해야될지 하지말아야될지 수도없이 고민 고민 하던 문제였다

조리원동기아기들중 몇명은 강제로 몇일 울려서 눕혀놓으면 혼자 손빨다 잠든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부러웠다

다들 5개월전에 수면교육해서 편하게 재우던데 나는 6개월이 넘도록 매번 아기띠로 안아서 재워야했다

하루종일 보채지도않고 울지도 않는 녀석이지만 밤잠투정은 장난아니다ㅜ
시댁 친정에 갔더니 어떻게 맨날 이러고 재우냐고ㅜㅠ

나는 쮸니잠투정이 심한지 몰랐다 다른 아기 잠투정을 본적이 없으니... 그냥 아기띠로 안고 흔들고 궁뎅이 토닥거리고 쮸니는 계속 공갈물고 눈감고 흐헝흐헝 칭얼칭얼 20분은 흔들어대면 잔다. 20분. 짧은것같지만 막상 해보면 엄청 긴시간이다
문제는 이러고 자는것도아니다 안고 20~30분은 더있어야 푹잠들어서 침대에 내려놓을수 있다

그냥 첫째니까 너무이쁘니까 그냥 아직 아기니까 괜찮겠지 했는데 8키로가 넘어가니까 어깨가 너무아프다ㅜ 사람들 얘기들어보니까 이렇게 자는애도 별로 없더라ㅠㅜ

결국 마음먹고 울리는 수면교육을 시작하기로했다 5개월 전에도 두번정도 했었다 7분을 못넘기고 안아줘서 다 실패했지만ㅜㅠ

여튼 이번엔 제대로 울려보자하고 20분을 참았다 이건뭐 아휴 기가막혀서 웃음밖에 안나오더라 성질은 누구닮아서 그런것지 아오(아빠닮음ㅡㅡ) 아주 숨도안쉬고 악을악을 쓰며 핏대올려서 소리지르고 우는데 15분넘어가니까 자기 몸을 주체를 못하고 아주 뒤로 넘어가며 울더라ㅜㅠ 애들 다 이정도 우는건지 얘가 심한건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안고 달랬다
그리고 그냥 포기했다ㅜㅠ
될애가있고 안될애가 있다는데 얘는 안될것같아서 그냥 언젠간 혼자 자겠지 하고 포기했다ㅜㅜ

그리고 어느날, 산모교실에서 모유수유 멈추는 법이라고 곰돌이단유법인지 뭔지 배웠던게 생각이났다 이게 과연 될까했지만 7월20일을 목표로잡고 7월15일부터 쮸니한테 얘기해줬다

달력보는걸 좋아하는 아가라 벽에 큰달력이 있는데 20일에 빨간 큰 동그라미를 쳐놓고 매일 아침저녁 수시로 20일부터는 쮸니 혼자 누워자야된다고 얘기해줬다 알아듣는건지 뭔지 그냥 말해줬다
우리쮸니 할수있다 20일부터는 혼자 코~잘수있다

그리고 19일
그날 우연히 그냥 거실에 이불을 일찍 다 펴놨다 그리고 불끄고 남편이랑 나는 해투재방보면서 웃기다고 보고있었고 쮸니는 혼자 온 이불을 다 뒹굴뒹굴하고 한시간정도 혼자 놀더라
그러다 어느순간 엎드려서 졸려하는것같길래 이불에 눕히고 공갈물려주고 토닥거렸더니 혼자 잠들었다!!!!! 대박대박!!! 대박을 넘어서 이건 감동이었다 처음 처음 혼자 누워잔것이다ㅜㅠ 좀 서운하기도하고 편하기도하고 허전하기도했다

그리고 20일 역시 혼자 저러고 누워자더라ㅜㅠ
한두번 너무 잠 못들고 징징 대면 아기띠로 잠깐 안았다가 잠들려하면 바로 눕혀서 누워서 자는걸 연습시켰다 어제 26일 일주일동안 대부분은 혼자 누워잤다ㅠㅜ

다 때가되면 힘들게 울리지않아도 하는걸ㅜㅠ 몇번 안되지만 왜 그렇게 울렸을까 싶다

달력보고 얘기해준걸 알아들었는지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혼자 잠든 딸이 너무 기특하고 안쓰럽고 너무 고맙다ㅜㅜ

아직 낮잠은 아기띠에서 잔다
하지만 곧 누워자겠지
너무 성급하게 눕히려하지 않고있다
낮잠도 연습시키면 누워자겠지만 아직 내품에서 재우고싶다
그냥 아기띠로안고 쇼파에기대서 폰하면되는걸 그렇게 힘들진 않다

아기가 낮잠도 혼자 자면 내몸이야 편하겠지만 괜히 벌써 내품을 떠나는가 싶기도하고 좀 울컥한다ㅜ

내아기 내새끼 이쁜내새끼ㅜㅠ

언제벌써 이렇게 컸나 싶다
신생아 꼬물꼬물하던게 엊그제같은데
우리이쁜공주님 지금 품에안겨 자고있다
푹자고 일어나면 엄마랑 신나게놀자!!

항상 고마워 매순간순간 사랑해 우리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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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문화센터에 갔다왔다
매일 문화센터 가는 날이면 애보다 엄마가 신난다 끝나고 애 컨디션이 좋던 싫던 무조건 카페로간다

여유있는 커피시간은 못즐기고 계속 아기띠로 매고 달래고 정신없어도 즐겁다 속이 후련하다ㅋㅋㅋㅋ

그래도 뭐 아이도 엄청 좋아한다
내가 동화책읽어주고 노래불러주는것과는 다르다 선생님 똑바로 쳐다보고 따라하고 웃는걸 사진으로 못담아서 그렇지 엄청 좋아한다

사십분정도 실컷 놀다가 이제 엄마들끼리 뭉친다
일단 하루종일 굶은 우리는 오늘 초계국수를 먹으러 갔다
애들은 졸려서 칭얼칭얼 그래도 꿋꿋이 다먹었다ㅋㅋㅋ

그리구 카페로ㅋㅋㅋ
혼자 아이와 둘이 있다보면 엄청 잘 놀아주는것도 아니면서 진이 빠지고 힘들다 근데 내아이가 아닌 다른 애기랑 잠깐 놀아줄땐 왜그렇게 재밌는지ㅋㅋㅋ
여럿이 있으면 한 어른이 까꿍하며 얼러주면 다들 쳐다보고 꺄르르
나머지 엄마들은 잠시나마 숨고를 여유가 생긴다

생각해보니 매일 에어컨 각자집에서 틀며 힘들게 있는니 한집에가서 돌아가며 에어컨 틀며 수다떠는게 덜 힘들고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들도 혼자있으면 관심없던 장난감을 꼭 다른애들이 가지고놀면 괜히 관심갔고 서로 뺏으려고 주거니 받거니하며 잘논다

이래서 형제자매가 필요한가보구나 하다가도 아직 다들 둘째생각이 없으므로ㅜㅠㅎㅎ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마을이 필요하다 는 글을 봤었다
그래 맞는 말이다
혼자서는 절대 할수없는게 육아인것같다

그래 그렇게 오늘도 서로서로 도우며 아이를 키웠고 하루를 잘 보냈다
서로 뭐가 재밌는지 그렇게 깔깔대고 웃더니 벌써 누워잔다

이렇게 일찍자면 내일 여섯시면 일어나겠구나ㅠㅜㅜ 엄마도 얼른 자야겠다ㅜㅠ

오늘 하루 너무 고맙고 미안했어
사랑해 우리딸
푹자고 내일 또 신나게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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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나자마자 아기가 생겼다
계획된임신도 아니었고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좋아했다

20살때부터 만나서 서른
대학교때부터 매일 붙어있었고 둘다 알바부터 한번도 일을 쉬어본적이 없어서 매달 버는돈은 여행가고 먹고 노는데 다 썼다

오히려 지금보다 훨씬 더 풍족하게 살았던것같다 먹고싶은거 다먹고 사고싶은거 다사고 놀았으니...
돈 좀 모아놓을껄ㅜㅠ

그렇게 땡전한푼없이 급하게 탈탈털어 결혼하고 양가의 도움 1도없이 아끼고 아끼며 사는중이다

남들은 결혼하고 알콩달콩 신혼 1~2년 즐기다 아기갖는다는데 우린 신혼생활도 없이 쮸니가 생겨서 아쉽지 않냐구 남편한테 물어본적이 있다

연애를 10년 가까이했는데 무슨 또 신혼생활이냐며 지긋지긋하다고..ㅋㅋㅋ 물론 장난으로 그랬다 진심이 좀 섞였는지도..;;ㅎㅎ

여튼 그래도 쮸니가 뱃속에 있을때 5개월까진 일하구 일그만두고 집에서 맛있는 음식해놓고 기다리는 마누라놀이 실컷했다

남편은 지금도 제발 음식좀하지말라한다ㅡㅡ

요리를 잘한다기보단 그냥 손이 커서 이것저것 엄청 만든다

이렇게 저렇게 하루하루가 흐르고 지금은 오자마자 쮸니를 찾는 남편과 결혼생활중이다

아직까지 크게 싸운적 없구 그냥 나름 각자의 화를 잘 억누르며 잘살고있다ㅋㅋㅋ

우린 그냥 오래 만났구 서로 잘맞고 그냥 당연한듯이 결혼했다

상견례도 없이 부모님들께 그냥 봄쯤 결혼할까봐 라고 대충 흘려놓고 둘이 예식장가서 무작정 계약금걸어놓고 날짜며 시간이며 멋대로 해버리고 결혼했다

친구들보면 다들 결혼전에 엄청 고민하고 인터넷에 검색해보고 여기저기 물어보고 해서 그냥 한번 내얘기를 써봤다

결혼생활 별거없다고 꼭 얘기해주고싶다..ㅋㅋㅋ

동생이 얼마전에 결혼에 대해 물어봤다
나는 대답했다

같이 계속 붙어있는거 딱 그거하나밖에 장점이 없어....

물론 뭐 단점이 엄청 많은건 아니지만 이것저것 신경쓸것도 많고 그런... 결혼한 사람들은 알꺼다 이말이 뭔소리인지

그냥 나는 오늘도 아침부터 아기랑 전쟁같은 하루를 보내고 벌써 세시라는 시계를 보고 놀라고있다

애기 한시간 재우고 나가서 관리실에도 들려야되고 저녁도 해야한다

오늘 저녁반찬은 뭘해야되나~~

누군가 보면 이해되는 답답한 고민일수도
누군가 보면 행복한 쓸데없는 고민이라할수도 있는 저녁반찬고민

나는 저녁반찬이 제일 걱정거리이다..

안자냐 꼬맹아ㅜㅠ
And
후기 아닌 후기

요놈이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다
자기 아빠 닮았는지 열이 참많다
잘때두 왼쪽으로 돌면 남편한테서 후끈후끈열기 오른쪽으로 돌면 쮸니한테서 뜨끈뜨끈ㅜㅠ
덕분에 나는 이불덥고 에어컨을 밤새트는중이다ㅜ
이번달 전기세가 너무 무섭다ㅜㅠ

여튼 이렇게 열많고 땀흘리는 아가가 걱정되서 물을 먹이기 시작했다
이제 7개월 되서 다들 보리차도 시작하구 빨대컵도 사용하길래 나두 한참 알아봤다

유명한게 몇개있던데
내가 산 그로미*나 푸* , 릿*

사촌네에서 얻은 b box 빨대컵 하나가 있어서 사용했는데 빨대가 좀 가늘어서 그런지 못빨더라ㅜㅠ 마침 부모님이 일본여행갔다오시면서 또 빨대컵을 하나 사오심

이건 좀 굵어서 빨려나 했는데 못빰ㅜ

결국 국민빨대컵이라는 그로미*를 바로 구매
역시나 못빤다ㅜㅠ

계속 연습시키면되겠지ㅠ
젖병은 앉아서 빨려고 하면서 빨대 딱 입에 끼워주면 질겅질겅씹기만한다

한번 우연히 빨기시작하면 빤다는데
그놈에 우연히는 언제 시작되는건지ㅜ

내가 느낀 빨대컵 단점은

Bbox 처음빠는 아가들은 빨대가 가늘어서 잘 못빠는것같다 내가 빨아보니 빠는 힘이 강해야 될것같다

그로미* 빨대가 좀 굵긴하다 문센 아가들은 한번에 빠는 아가들도 있더라 역시 국민 빨대컵이긴 하더라

푸* 빨대가 젖병처럼 굵은것도있으나 가격이 좀 사악하다ㅜ 그리구 씻기가 좀 힘든것같다고한다 그래도 요것도 국민 빨대컵

릿* 사고싶은데 이미 빨대컵이 3개나 있어서 좀 고민중이다 위에를 누르면 물이 나와서 아기들이 잘 빤다고 한다

때가 되면 다 차근차근 하는걸 너무 서두르며 보채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괜히 조급해진다

천천히 천천히 마음 편하게 아기도 마음 편하게

저기 구석에 보이는게 빨대컵ㅜ
매일 옆에 두고 수시로 연습중이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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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말씀하셨다
 많이 힘들지?? 그래도 고통스럽지는 않지 그래서 아기를 키우는거야..

충격적이었다
그래 난 힘들었다
잠도 못자고 살은 빠지지도않고 내가 왜 집에서 애기 밥주고 재우고 똥치우고 이걸 무한반복하고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처음 아기를 가졌을때 계획한것도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냥 무작정 기뻤다
그냥 무슨 이쁜 애완동물쯤으로 생각했던것같다

언제 아기가 태어나나 일도 그만두고 주말부부였던 남편이랑 합치고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렸다

뱃속에 사람이 있는지 어쩐지도 모르겠고 태교나 아기와의 대화나 거의하지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무지했던것같다
왜 항상 지나고 나서야 아쉬운가...

아기가 태어난 순간
내 배위로 핏덩이가 올라와 있지만 당황스러웠다 이게 뭐지... 남편도 마찬가지 어쩌면 남편은 나보다 더 아무것도몰랐다

그리고 힘들었던 백일을 지나 정말 백일의 기적은 찾아오더라....

백일까지 정도안가고 옆집애기가 놀러온것마냥 적응도 안되고 그랬는데 이젠 너무 이쁘다

남편이 말했다
  애기가 이렇게 빨리 크는줄몰랐어 한참은 누워서 신생아처럼 있는줄 알았어

나도 몰랐다 매순간순간 너무 눈깜짝할새에 지나가는것을 몰랐다

이제 224일

벌써 신생아때 하던 오~표정도 없어지고
누워서 꼬물꼬물 하던 순간도 사라지고
손부터 팔꿈치까지 작던몸이 어느덧 몸무게가 세배이상 늘었구
옷도 작아서 못입는게 대부분이다

이순간이 얼마나 이쁜순간인지
얼마나 소중한 순간인지
아기가 얼마나 이쁜지 이제 하루 하루 깨달으며 아기를 키우고있다

순간순간 나도 나가서 일하고싶다 커피도 마시러다니고 아가씨처럼 짧은 치마입고 놀러다니고싶다

근데 그래도 행복하다
어젠 어릴때 이후로 처음 코피를 흘렸다
두통이 있더니 갑자기 핑돌면서 코피가 나더라

그래도 행복하다

날 엄마라고 부르며 기어와서 안기는 요녀석을보면
지금 돈도 못벌고 집에서 빈둥빈둥 하는것같은 삶이지만 그래도 참 뿌듯한 하루하루를 보내는것 같다

남편이 돈버니라 이런 재미를 만끽하지 못하는것 같아 아쉽지만 그래도 나도 일하는거 못지않게 힘들다는것 좀 알아주면좋겠다ㅡㅡㅋㅋㅋ

사랑해 우리딸
하루하루 널키우며 엄마가 더 성장하는것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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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도 다 녹지못하고 대충 휘휘 젓고 얼음을 넣은 냉커피
아...옛날사람인줄ㅜㅜ 아이스커피란 말을 냅두고 왜 나는 냉커피라고 쓴걸까ㅜㅜㅠ

여튼 이거 한잔 마실때가 하루 중 가장 편안한 시간이다

애기가 아직 아기띠로 낮잠을자서 안은채로 물끓이고 급히 타서 후루룩 마신다

고등학생때는 야자에 독서실에 보통 새벽 두세시까지 있었으니 하루에 커피를 5~7잔은 마셨다 가방에는 항상 믹스커피 봉지들이 수두룩했었고 먹어도 먹어도 항상 졸리기만했다
커피맛이 뭔지도모르고 먹는 커피란 그냥 잠깨는 약과 같았다😂

대학생때는 그저 카페분위기가 좋았고 지금의 남편과 데이트하러 커피를 마시러가곤 했다 공부도 안할꺼면서 줄기차게 노트를 펴놓고 커피를 마시곤했지 이땐 그냥 보기에도 이쁘고 달달한 카페모카를 주로 마셨다😗

직장인이었던 나는 어릴때 왜 어른들은 쓴 아메리카노를 마시지 했었는데 그 쓰디쓴 아메리카노를 마시고있었다 생각보다 쓰지도 않고 시원하고 깔끔했다 아 이래서 어른들은 아메리카노를 마시구나 했다😥

한동안 교회카페봉사를 하면서 원두커피의향과 매력에 푹 빠졌었다 친한 언니들한테 커피에 그림그리는것도 배우고 우유올리는것도 배우고 참 재미있었다 이땐 바리스타자격증도 따볼까하고 이것저것 알아봤었는데 게으른 나는 결국 자격증 따지못하구 엄마가 되버렸다

이렇게 엄마가 된 지금의 나는 당이 부족하다ㅜㅠ 체력이 딸리고 피곤하다ㅜㅠ 믹스커피 달달하게 두봉지 탈탈 털어 마시고 하루를 시작해야한다 😫

커피한잔에 바카스한병 모든 엄마들도 나와같겠지 딱히 엄청 힘든건없다 그냥 자잘자잘하게 계속 바쁘고 정신없다ㅜㅠ

쮸니를 좀 더 키우고나면 나도 또다른 뭔갈 하겠지. 그때의 나는 어떤 모습으로 어떤커피를 마실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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